iPad OS 14 뭐가 달라졌을까?
며칠 전 iPad OS 14가 정식으로 릴리즈 되었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아이패드 에서 4세대와 아이패드 8세대에는 기본으로 탑재되어 출시되고 iPad OS 13을 올릴 수 있었던 모든 기기가 iPad OS 14를 올릴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워치/탭 모두 삼성 제품을 쓰는 저로서는 애플의 소트프웨어 지원을 다른 회사들도 본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삼성이 최근 삼성 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 탭 S7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앞으로 3년간 메이저 업데이트를 보장한다고 했으니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iPad OS 14의 달라진 점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합시다. 대부분의 기능은 iOS 14의 기능과 동일하니 iOS 14의 새 기능이 궁금하신 분들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1. 위젯! 이제서야?
드디어 애플의 디바이스들이 위젯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들은 초창기부터 지원하던 기능을 애플은 이제서야 지원하기 시작했네요.
홈 화면에서 제일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위젯 영역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iOS 14와는 달리 아이패드는 이 곳에만 위젯을 모아 놓을 수 있고 앱들 사이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는 없습니다. 이는 위제 비율이 아이폰에 맞게 설계되어서 그런것으로 추정됩니다.
iOS 14와 iPad OS 14의 다른 점 한 가지 더 말하자면, iOS 14에는 존재하는 앱 보관함이 iPad OS 14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2. 기본 탑재 앱에는 어떤 변화가?
음성메모, 노트, 캘린더, 뮤직, 파일, 메일, 연락처 등의 기본 탑재 앱에 사이드 바가 생겼습니다. Mac OS의 사이드 바와 유사한 디자인을 하고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탐색하는데에 있어 더욱 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뮤직 앱의 또 다른 변화는 바로 실시간 가사 기능입니다. 현재 모든 음악의 가사가 지원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원 하는 음악의 경우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현재 재생 중인 음악과 가사가 싱크되어 보여집니다. 노래는 듣는 도중 가사를 터치하게 되면 해당 가사 구간으로 점프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노트 앱에서는 애플 펜슬로 이미 적은 글씨를 선택하여 색상을 바꾸는 것이 가능해졌고, 손으로 그린 도형을 마치 컴퓨터가 그린 듯 완벽하게 변환시켜 주는 기능 또한 추가 되었습니다.
3. 애플 펜슬의 사용성을 높여주는 스크리블!
iPad OS 14에서는 스크리블 기능을 통해 애플 펜슬의 사용성을 높여 줬습니다. 그 동안에는 애플 펜슬을 사용하다가 검색 등을 하기 위해서는 키보드를 사용했어야 하는데요, 이제는 타이핑이 가능한 섹션이라면 애플 펜슬을 통해 입력이 가능합니다. 단순 입력 뿐만 아니라 원을 그려 선택하기 / 아래로 그어 띄우기 / 위로 그어 붙이기 등 다양한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4. 구석으로 쫓겨난 시리
iPad OS 14의 시리는 이제 구석으로 쫓겨나 진행 중이던 작업에 방해하지 않고 우리를 보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응답 또한 우측에 반투명하게 나타납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iPad OS 14의 큰 변경점 몇 가지를 함께 알아봤습니다. 메이저 업데이트인 만큼 많은 것들이 바뀌어 사용자들에게 새롭고 더욱 발전된 경험을 전달해줄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