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부

빅히트 상장, BTS 유니버스를 이해하라!

1분 생활건강 2020. 9. 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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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모가와 시가총액

지난 9월 24, 25일 양일간 진행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가 오늘(28일) 공시 됐습니다.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은 1천117.25대 1,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13만5천원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기관이 물량을 많이 받기 위해 희망 밴드 상단 가격을 제출했다는 것입니다. 또, 48.5%의 기관이 더 많은 물량을 위해 1년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공모가는 1조, 시가총액은 4조가 예상됩니다.

 

기존 3대 기획사의 자리를 빅히트가 위협하고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예상 시가총액 적절한가?

한국의 3대 기획사라고 불리우는 YG 엔터테인먼트(1조), JYP 엔터테인먼트(1조5천억원), SM 엔터테인먼트(9천2백억원)의 시가총액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예상 시가총액을 비교했을때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예상 시가총액이 과연 적절한가 의문을 품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스메랄도 꽃을 든 방탄소년단의 진

하지만 빅히트는 BTS 진의 스메랄도 꽃에서 부터 시작된 스토리를 그들의 음악, 웹툰, 책, 게임, SNS 등에 퍼즐조각 처럼 숨겨놓아 방탄소년단이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 음악을 뛰어넘어 빅히트가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를 소비해야만하게 만들어 놨습니다.

 

때문에 신곡이 발매될 때 마다 구작의 매출 비중이 40%를 차지하고, 공연 매출이 98% 감소한 올해, 음원/콘텐츠/광고 등의 매출 만으로 작년 대비 92%의 매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전체 매출 비중에서 지적 재산권, 굿즈같은 간접판매 비중이 늘고있다는것 입니다. 이렇게 보면 빅히트는 엔터 사업이라기 보다는 마블 유니버스를 구축한 마블과 같은 콘텐츠 사업을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빅히트의 문제점은 매출비중이 BTS에 심할정도로 많이 치중되어있는 점 입니다. 방탄소년단의 동생 그룹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는 시장 반응은 좋으나 아직 이렇다할 수익을 내고있지 못하고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수익원을 다각화하기 위해 쏘스뮤직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리스크는 군문제인데요, 2022년 부터는 진을 시작으로 줄줄이 군대에 가야합니다. 현재까지 유닛 활동을 한번도 한 적 없이 전체 맴버 활동만을 해온 BTS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해집니다.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기존 주식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런 대형 신규 상장 이벤트가 있으면 그 곳으로 돈이 몰리는 것은 필연적이기 때문에 시장에 미칠 영향에 미리 대비하는것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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