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부

미대선 전, 후 투자전략 포인트

1분 생활건강 2020. 10. 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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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포스트를 통해 미 대선기간 동안은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주가가 요동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V 토론을 시작으로 대선 레이스를 시작 하자마자 트럼프 미대통령의 코로나 확진 소식이 들려 주가가 하락했고, 며칠만에 퇴원해서는 재정정책에 태클을 걸어 시장에 큰 실망감을 주었죠? 이렇게 대선 레이스가 벌써부터 많은 영향을 미국 주식시장에 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CNBC에서 작성한 '30명의 아시아 시장 전문가가 미대선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같이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CNBC는 30명의 아시아 시장 전문가에게 미국 선거와 현재 그들의 투자 전략에 대해 질문을 했고, 그들의 견해를 들었습니다.

 

1. 누가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될 거라고 예상하는가?

30명의 전문가들은 이 질문에 양분된 의견을 보였습니다. 12명의 전문가들은 조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고, 11명은 경합을, 7명이 트럼프가 이길 것 이라고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이든에게 좋은 흐름으로 가고있는 것인데요. 한 전문가는 '아직 많은 것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2. 현재 투자 포지션의 변화는?

30명의 전문가 중 19명은 달러와 엔화, 금, 미국채 등의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나머지 10명은 그 동안 소외받은 여행주, 은행주, 가치주, 배당주 등으로 포지션을 이동했고, 단 1명만이 부동산투자신탁(리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 중국기술주 vs 미국기술주

이 질문에 대해서는 무려 19명의 시장 전문가들이 중국기술주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는데요. 그 이유로는 미국기술주 대비 저평가 받고있다는 이유와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미국기술주에 규제가 적용될 리스크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미국기술주는 꾸준히 실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바이든이 규제를 한다고 해도 단기성 하락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4. 미대선 이후 아시아 시장전망

16명의 시장 전문가는 미대선으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있을지 모르지만 아시아 국가들의 코로나 대처와 경제 회복 징후들을 봤을때 선거 리스크가 사라지고 아시아 시장이 더 많이 상승할 여력이 있다며 낙관적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또, 바이든의 승리시 - 중국, 일본, 한국과 같은 친중 성향의 나라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고.

트럼프의 승리시 - 인도, 필리핀, 베트만, 대만과 같은 반중 성향의 나라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바이든이 트럼프에 비하여 중국에 대해 비교적 온건한 태도를 보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바이든 역시 중국이 미국 정부의 데이터 정보를 빼간다는 이슈에는 강건한 스텐스를 취하고 있다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 기사를 통해 미대선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전략을 세우는데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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