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부

[미국주식] 미대선 이후에는 가치주에 주목하라!

1분 생활건강 2020. 10. 1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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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며칠 연속으로 미국주식이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존을 비롯한 빅5 종목들이 약하게 빠지면서 어려운 구간을 지나고있는데요, 빠지는 이유는 당연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있는 IT와 헬스케어가 빠지면서 시장에 안좋은 영향을 끼쳤기 때문입니다.

이런 흐름이 바뀌려면 비중 하위 섹터에서 반등이 나오는것보다는 역시 IT와 헬스케어 섹터에서 반등이 나오길 기다려야겠습니다.

 

미국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90만건에 육박했다

안좋은 소식이 더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8월 22일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는 소식입니다.

지난주 미국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84만5천건이였는데 이 보다도 더 올라 89만8천건으로 90만건에 육박했습니다.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이기 위해서는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70만대로 내려가야하는데 내려가기는 커녕 더 올랐으니 앞으로 미국 주식의 전만이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이 실업자들이 실업급여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 부양책이 딜레이되면서 생기는 문제인데요, 그 동안에는 실업자들이 많아도 실업급여를 받으며 경제활동을 했기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던 반면 앞으로는 실업자 수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할 여지가 있습니다.

 

미국 중소형주 러셀 2000의 추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미국 주가의 흐름중 재밌는 포인트는 지난 목요일 미국 3대지수인 나스닥, 다우, S&P500이 하락하는 와중에 러셀2000이 1% 이상 상승했다는점 입니다. 이런 경우는 지난 34년 동안 단 6번 밖에 없었습니다.

러셀2000이 3대지수에 비해 좋은 흐름을 보인것이 지난 목요일 하루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1개월 동안의 러셀2000 지수와 S&P500 지수의 상승률을 비교해보면 각 6.1%와 2.6%로 러셀2000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러셀2000에 속한 중소형 기업에 투자하고싶다면 IWM ETF에 투자하면 됩니다.

참고로 IWB는 러셀 1위부터 1000위까지의 기업에 투자하는 ETF(러셀1000),

IWM은 러셀 1001위부터 3000위까지의 기업에 투자하는 ETF(러셀2000),

IWV는 러셀 1위부터 3000위까지의 기업에 투자하는 ETF(러셀3000)입니다.

 

미국 중소형주 러셀2000을 선호하는 이유

미국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이 이렇게 주목받는 이유는 세 가지 정도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첫 째, 최근 대형주가 반독점법과 관련하여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데에 비해 중소형주는 이러한 리스크에서 자유롭습니다.

 

둘 째, 그래프에서 보여지듯 S&P500의 PER가 23.4배로 닷컴버블때 보다도 높은 상태입니다. 즉, 대형주들의 벨류에이션이 너무 높은것 아니냐는 걱정과 그 동안 소외받던 중소형주도 키를 맞출것 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습니다.

 

셋 째, 미국 대선이 한달도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중소형주는 미대선 후보의 공약 테마와의 관계가 모호한 기업이 많기 때문에 비교적 변동성이 적습니다.

 

미대선 이후에는 가치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대선 기간동안에는 변동성을 피해 중소형주인 러셀2000에 투자를한다면, 미대선 이후에는 가치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의 표는 미대선 이후 가치주가 성장주에 비해 더 큰 상승을 보인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 통계는 1980년 부터의 평균치로 미대선 1개월 후 부터 6개월 후 까지 가치주가 성장주의 상승률을 모두 앞선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치주에 투자하는 ETF SPYV 비중 상위 10개 기업

이러한 가치주에 투자하는 ETF 역시 존재합니다. 바로 SPYV인데요, 이렇게 ETF를 통해 투자해도 좋고, 아니면 SPYV에 속한 기업을 분석하여 마음에 드는 기업에 투자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될 수 있겠습니다.

 

위 표의 빨간 글씨는 각 기업의 PER로 위에서 말했던 S&P500의 PER, 23.4배보다 적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월마트의 경우 최근 주가의 큰 상승으로 PER이 높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PER이 낮은 기업을 찾으면서도 가치주에는 투자하기 꺼리는데요 가치주 대부분이 성장을 멈춘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의 통계를 믿는다면 미국 대선이 직후는 이러한 가치주에도 관심을 가져보는게 어떨까요?

 

저는 특히 요즘 어려움을 겪고있는 AT&T에 관심이가서 조금 더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그 공부결과 블로그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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