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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꿈꾸다

윤이백 경제적 자유를 꿈꾸다

by 1분 생활건강 2020.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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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학교에 다닐 무렵부터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일한다고 생각하면 하루 7시간은 수면에 할애하고 깨어있는 17시간 중 50%가 넘는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야 하는데 그 시간이 즐겁지 않다면 얼마나 괴롭겠는가.

 

하지만 내가 뭐를 좋아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은 채 시간이 흘러갔고 대학 졸업 후 늦게 간 군대에서 겨우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 그때 당시 피부관리에 관심이 많았고 내가 사용해보고 좋았던 제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그렇게 나는 사이버 지식 정보방에서 내가 사용하던 화장품 브랜드 회사의 메일 주소를 찾아 무작정 메일을 보냈다. 현재는 군인 신분으로 입사지원을 할 수 없으나 꼭 입사하고 싶어 채용계획과 원하는 인재상을 알고 싶다는 내용의 메일이었다.

 

며칠 뒤 메일에 대한 답장이 왔다. 군 복무 중이라 아쉽고 전역 후에 꼭 연락 달라는 몇 줄 안 되는.. 어떻게 보면 형식적인 답변이었다. 하지만 나는 정말로 전역 후 다시 메일을 보냈고 그렇게 내 첫 번째 직장생활이 시작되었다.

 

설렘도 잠시. 나는 내가 원하던 직장에 원하던 업무를 맡았지만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사진 촬영, 동영상 촬영, 포토샵, 일러스트, 프리미어, 영상 편집 등 내게 요구되는 기술은 많았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준비돼있지 않았다. 그 이유로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커져갔고 이 부담감과 다른 개인적인 이유가 더해져 첫 직장을 한 달만에 떠났다.

 

그 후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겠다는 꿈과는 멀어졌다. 일단 돈은 벌어야하니까. 그렇다 돈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일하는 자본주의의 노예, 돈의 노예가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업무시간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꿈꾼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겠다는 꿈을.

 

어떻게 그 꿈을 이룰수 있을까? 긴 고민 끝에 나는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매달 충분한 금전적 소득(불로소득)이 있다면 돈의 노예로서의 삶이 아닌 진짜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래 경제적 자유를 위해 돈이 돈을 벌어오는 시스템을 만들자! 40살 전에 완전한 경제적 자유를 얻어 남은 인생을 즐기자!'. 나는 결심했다. (최근에서야 이러한 내 생각이 미국에서 유행 중인 파이어 운동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결심을 한지 어느새 1년이 지났다. 나름대로 매일 경제·금융·투자·재테크 공부도 하고 다짐도 하며 목표한 바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 하지만 혼자 이 길을 걷는 건 너무나도 외롭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이 블로그를 통해 그리고 나아가 유튜브를 통해 내가 가는 길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마음먹었고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걸어갈 동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

 

'월 이백 월급이 월 이백 불로소득이 되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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