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우리네 일상에 자리하면서 부터 급증한 눈관련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안구건조증 인데요, 눈물이 잘 생성이 안되거나 너무 빠르게 증발하여 눈이 건조해지고 모래가 들어간듯한 이물감을 느끼게 되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저 또한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할 만큼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라섹 수술까지해서 안구건조증으로 꽤 오랫동안 고생을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뻑뻑해서 눈을 뜨기가 힘들고 심할때는 눈에 열감이 느껴지면서 시리기까지 했습니다.
인공눈물을 눈에 넣어봐도 넣었을때 잠깐만 호전될 뿐 하루 종일 눈이 건조하다보니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일에도 집중을 못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안구건조증은 치료가 불가하다는 얘기를 듣고 라섹수술한 것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안구건조증 관련 카페에 가입했고, 그 곳에서 추천하는 안과를 방문했습니다.
안과에서 만난 의사 선생님께서는 눈에 염증이 심하다며 왜 이제야 왔냐며 안타까워 하시면서도 앞으로 본인과 잘 치료해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안구건조증 처방 1 - 눈 꼭 감기
첫 진료에서 제가 가장 충격적이였던 것은, 제가 눈을 깜빡일때 완전하게 깜빡이지 않는다는 것이였습니다.
눈의 윗꺼풀이 아랫꺼풀에 완전히 닿아야 자극이 되면서 눈물이 생성되는데 저는 윗꺼풀이 아랫꺼풀에 닿기 전에 눈을 다시 떠서 눈물 생성이 적게되는 것이였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첫 번째 처방은 의식적으로 눈을 완전히 감는 것은 연습하라'였습니다.
실제로 눈을 평소보다 강하게 감으면 눈물이 더 많이 나오면서 눈이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구건조증 처방 2 - 레스타시스
그리고 먹는 약과 함께 눈에 넣는 점안액도 처방해주셨는데, 그 점안액이 바로 레스타시스(사이클로스포린) 0.05% 점안액입니다.
이 레스타시스는 의사 선생님 본인께서도 꾸준히 점안하고 계시다고 하시면서 좋은 약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레스타시스의 효능과 효과
레스타시스 제조사에서 말하는 효능과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건조각막결막염과 관련된 안염증으로 인해 눈물 생성이 억제된 환자에 있어 눈물 생성의 증가
즉, 눈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생긴 환자가 점안액을 점안했을때 눈물이 잘 나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레스타시스의 용법과 용량
용법과 용량은 1일 2회 아침과 저녁에 양 눈에 한 방울씩 점안하면 됩니다.
유의할 점은, 점안하기 전에 잘 섞어서 점안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혹시 다른 인공누액 혹은 점안액과 동시에 사용할 경우에는 5분의 시간 차이를 두고 투여하시면 됩니다.
레스타시스 점안후 안구건조증의 경과
저는 지금도 레스타시스 점안액을 꾸준히 투여하고 있는데요, 첫 한달 동안에 가장 큰 효과를 보았고 그 후에도 조금씩 계속 좋아지고 있어 현재는 안구건조증이 일상을 방해하는 수준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약 처방을 위해 오랜만에 안과에 다녀왔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잘 관리하고 있다며 레스타시스 점안은 빼먹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레스타시스 외에도 안구건조증은 면역력과도 큰 연관이 있다고하시면서 잘 자고, 잘 먹으며 면연력 관리도 꾸준히 해야한다고 항상 말씀하십니다.
마치며..
오늘은 제가 안구건조증 치료에 큰 도움을 받은 레스타시스(사이클로스포린) 점안액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혹시 안구건조증으로 크게 고생하고 계시다면, 가까운 안과에 방문하셔서 처방 받아 투여해보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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